전자책 마케팅 자동화 실험기 – 정말 수익에 도움이 될까?
전자책을 만들어 놓고도 판매가 안 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저 역시 처음 전자책을 만들고 가장 막막했던 건 '홍보'였습니다. 매일 블로그에 올리고, 인스타에 공유하고, 오픈채팅방에 알리는 작업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들었고, 어느새 지쳐버리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했습니다. “이 반복되는 마케팅, 자동화할 수는 없을까?”
이번 글은 실제로 전자책을 자동으로 홍보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7일간 실험한 결과와 그 흐름을 정리한 실전 기록입니다.
📌 실험 목적
- 전자책 판매 페이지의 노출 빈도를 높이기
- 홍보를 자동화해 창작 에너지 소모 줄이기
- 시간이 없어도 콘텐츠가 퍼지는 구조 만들기
🛠 자동화 시스템 구성 및 연결 흐름
이번 실험에 활용한 툴과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ChatGPT: 블로그 & SNS용 콘텐츠 초안 생성
- Notion: 콘텐츠 캘린더 & 원고 정리
- Zapier: 플랫폼 간 자동화 연결
- 타이니 URL: 채널별 클릭 추적
- 카카오채널: 뉴스레터형 콘텐츠 푸시
전체 흐름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GPT로 블로그 콘텐츠 생성
- 하단에 전자책 링크 삽입
- Zapier로 인스타그램 요약 포스트 자동 업로드
- 오픈채팅 공지 자동 발송
- 카카오채널로 당일 콘텐츠 푸시
이 과정을 모두 수동으로 하면 매일 1시간 이상 걸리지만, 자동화 설정 후엔 딱 5분만 투자하면 됐습니다.
📈 실험 기간 및 조건
- 실행 기간: 2025년 4월 10일 ~ 16일 (7일)
- 판매 전자책: 자취 생존 가이드 패키지 (3권)
- 채널: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오픈채팅
- 링크 추적: 타이니 URL로 채널별 수치 구분
📊 자동화 전후 성과 비교
| 채널 | 클릭 수 | 판매 전환 | 비고 |
|---|---|---|---|
| 블로그 | 98 | 3건 | 정보성 글 하단 링크 삽입 |
| 인스타그램 | 61 | 1건 | 스토리 + 요약 포스트 |
| 오픈채팅 | 34 | 1건 | 공지 기능 활용 |
| 카카오채널 | 25 | 0건 | 푸시 도달률 낮음 |
총판매 수: 5건 총수익: 약 32,100원 평균 전환율: 약 2.7%
🔍 실험에서 얻은 핵심 인사이트
- ✅ 블로그는 여전히 가장 효과적인 전환 채널
- ✅ 인스타는 도달은 많지만 구매 전환은 낮음
- ✅ 오픈채팅은 관계 기반으로 전환 유도 가능
- ✅ 하루 한 번 자동 퍼블리싱만으로도 충분히 ROI 발생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 날에도 콘텐츠가 퍼지고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마케팅 자동화의 진짜 가치였습니다.
💡 실전 팁: 마케팅 자동화 시작할 때 이것만은 꼭
- 1. 링크 추적을 채널별로 다르게 설정 → 효과 분석 용이
- 2. 채널별 콘텐츠 톤 조정 (정보 vs 감성 vs 요약)
- 3. 리마케팅 요소 삽입 (예: 다운로드 페이지에 쿠폰 제공)
- 4. 자동화 루틴 점검은 주 1회 필수
- 5. CTA(클릭 유도)는 “궁금증 유발형”으로
📥 콘텐츠 자동화를 위한 툴 선택 가이드
이번 실험을 준비하며 가장 많은 시간을 들였던 건 ‘어떤 도구를 쓰느냐’였습니다. 자동화 도구는 많지만, 전자책 마케팅에 꼭 맞는 조합을 찾기 위해 아래 기준을 먼저 세웠습니다:
- 🧩 연결성: 블로그, SNS, 카카오채널 등 다양한 채널 연동 가능 여부
- 🔄 반복성: 주기적인 퍼블리싱이 가능한 자동 루틴 설정 기능
- 📊 데이터: 클릭 추적, 반응률 측정 등 지표 확인 기능 유무
- 👶 초보 친화성: 별도의 코딩 없이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일 것
이 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정한 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Zapier: 다양한 플랫폼을 연결해 트리거 기반 자동화 가능 (ex.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면 → 인스타에도 요약이 올라가고 → 오픈채팅에 공지가 뜨는 흐름 구성)
- 타이니 URL: 짧은 링크 생성과 함께 채널별 클릭 분석 가능
- 카카오채널 관리자센터: 채널 추가 후 뉴스레터형 콘텐츠 발송 가능
이 도구들을 기반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꾸리는 데 걸린 실제 시간은 약 3시간이었습니다. 한번 설정해 두면 이후에는 콘텐츠 작성만 신경 쓰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ROI(노력 대비 효과)는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구조가 됩니다.
중요한 건 이 구조가 단순히 일회성 작업이 아니라, **‘장기 콘텐츠 수익화 루틴’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마무리 – 시간이 없어도 수익을 만드는 구조
이 실험의 핵심은 수익이 아닙니다. “시간이 없어도 꾸준히 콘텐츠가 퍼져나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콘텐츠가 쌓이고, 자동화가 굴러가기 시작하면 수익은 조금씩, 그러나 확실하게 따라옵니다.
GPT와 자동화 시스템을 결합하면, 혼자서도 마케팅 팀을 구성한 것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구조는 쓰면 쓸수록 더 강해집니다.
✅ 다음 실험 예고: GPT로 자동 뉴스레터 발송하기
이제는 콘텐츠를 '구독 기반'으로 유통해보려 합니다. 매주 1회 자동 요약 → 이메일/블로그/카카오채널에 동시에 발송하는 실험을 시작합니다.
‘콘텐츠 루틴’이 어떻게 ‘수익 루틴’으로 확장될 수 있을지, 다음 글에서 이어가겠습니다. 😊
📚 미니 디지털 노매드 도전기 시리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