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3권 패키지 판매 실험기 – 수익은 얼마나 차이 날까?
GPT로 전자책을 만들고 몇 권씩 판매해 보며 “이게 진짜 수익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했습니다. 단권으로는 약간의 용돈 벌이 수준이었고, 꾸준히 판매되더라도 수익 구조가 너무 약하다고 느꼈죠.
그래서 한 가지 전략을 시험해 봤습니다. “3권을 하나로 묶어서, 패키지로 팔아보자.” 단순한 가격 할인 이상의 전략이 될 수 있을까? 실험을 통해 전환율, 구매 반응, 수익의 차이를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 왜 패키지 판매를 시작했는가?
기존 전자책은 각 권당 2,500원에 판매 중이었습니다. 하루에 많아야 1~2권이 팔리는 수준이라 “총 5,000원 벌자고 콘텐츠를 이렇게 쓰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민 끝에 떠오른 아이디어는 “가성비 중심 패키지 구성”이었습니다. 단권 구매자들은 망설이지만, 시리즈처럼 보이면 전문성 + 신뢰감이 생기고, 할인 효과까지 더해져 구매 유인이 생길 거라 판단했죠.
📘 패키지 구성 콘텐츠
- Vol.1: 자취 초보자를 위한 현실 생존 가이드
- Vol.2: 혼자 살면서 돈 아끼는 루틴 노하우
- Vol.3: 자취생을 위한 식비/가전 최적화 팁
각 권은 약 7,000자 내외 분량으로, 정보성 콘텐츠로서 적당한 길이와 실전 팁 위주 구성이었습니다. 개별 판매가는 총 7,500원이었고, 패키지 구성 가는 6,90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 PDF 제작 & 등록 과정 요약
- 각 PDF 커버 이미지 통일 → 브랜드 느낌 강조
- SmallPDF로 병합 → 하나의 PDF 파일로 제작
- Canva에서 '3-in-1 패키지' 콘셉트 썸네일 디자인
- 크몽 상품 등록: 제목에 [3권 패키지] 키워드 명확히 삽입
- 상품 설명에 3권 목차와 요약, 예시 이미지 포함
전체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었고, 기존 콘텐츠가 준비된 상태라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 가격 설정, 정말 중요했어요
처음엔 7,900원으로 시도했지만 방문 수 대비 찜도, 구매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리적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6,900원”으로 가격을 낮췄고, 다음 날 바로 첫 구매가 발생했습니다.
“할인받은 기분” + “정보의 양”이 구매 결정을 빠르게 만든 것 같았습니다.
📊 실험 결과: 단권 vs 패키지 (7일 비교)
항목 | 단권 판매 | 3권 패키지 |
---|---|---|
페이지 방문 | 102 | 79 |
찜 수 | 8 | 12 |
판매 수 | 3건 | 4건 |
총 수익 | 7,500원 | 27,600원 |
방문자는 적었지만, 패키지는 전환율과 수익에서 확실히 앞섰습니다. 게다가 구매자들이 “다양한 정보가 한 번에 들어있어 좋다”는 후기를 남긴 점도 인상 깊었죠.
🔍 분석: 무엇이 차이를 만들었나?
- ✅ 패키지 구성은 ‘전문성’ + ‘양’으로 신뢰를 줍니다
- ✅ 단가 대비 정보량이 많아 가성비 인식 강화
- ✅ 썸네일에 숫자 강조 → ‘3권’이라는 명확한 가치 전달
- ✅ 상세 설명에 목차와 후기 예시 삽입 → 구매 확신 유도
특히 “혼자 사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세요”라는 문구가 타깃 공감 메시지로 작용해 전환율을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 전자책 패키지 판매 실전 팁
- 1. 시리즈로 기획할 것 – 단권 나열은 효과 ↓
- 2. 커버 디자인은 통일감 있게
- 3. 가격은 단권 합계의 70~80%로 책정
- 4. 썸네일에 [3권 패키지] 문구 필수
- 5. 후기 요청은 1:1 메시지로 직접 보내는 것도 효과적
✅ 마무리: 콘텐츠보다 ‘전략’이 더 중요해진 시대
이제는 GPT로 전자책을 쓰는 건 누구나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기획하고, 어떻게 보여주고, 어떻게 묶느냐**죠.
패키지 구성은 ‘수익화의 시작이 아닌 전환의 전략’이었습니다. 콘텐츠 루틴을 유지하며 하나씩 쌓다 보면, 나만의 브랜드 시리즈가 되고, 수익도 꾸준히 발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패키지 구성은 단순한 묶음이 아니라 콘텐츠를 자산화하는 하나의 설계 방식이라는 점입니다. 각각의 전자책이 제각각 흩어져 있다면 소비자도 흩어지지만, 시리즈로 연결되면 콘텐츠는 브랜드가 되고, 반복 판매가 가능한 구조로 성장합니다.
한 번 만든 전자책은 끝이 아니라, 피드백을 바탕으로 버전 2.0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추가 챕터를 제작해 후속 콘텐츠로 확장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콘텐츠는 점점 축적되고, 누적 수익을 만들어내는 디지털 자산으로 바뀌는 거죠.
📘 다음 실험 예고: 마케팅 자동화로 연결해 보기
이제 다음 단계는 ‘판매된 콘텐츠’를 자동으로 홍보하는 것입니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등 다양한 채널과 연결해 지속적인 수익 흐름을 만드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도전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