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PDF 완성 + 크몽 등록 실험기 – 정말 수익으로 이어질까?
요즘 전자책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종이책과 달리 출판 비용이 없고, 누구나 직접 만들고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사이드 프로젝트와 부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로 떠오르고 있죠.
게다가 ChatGPT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아이디어를 실제 콘텐츠로 전환하는 속도도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이번 실험에서는 전자책을 단순히 쓰는 것을 넘어, PDF로 완성하고 실제 마켓에 등록하는 전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콘텐츠가 ‘글’에서 ‘상품’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점들을 상세히 공유드릴게요.
📌 전자책 기본 정보
- 제목: 자취 초보자를 위한 현실 생존 가이드
- 총 장 수: 7장
- 분량: 약 7,800자 (PDF 기준 14쪽)
- 제작 도구: Google Docs + Canva
- 판매처: 크몽 (디지털 다운로드 상품)
🛠 제작 과정 요약
📄 Google Docs 편집 시 고민 포인트
처음 Google Docs에서 원고를 통합할 때, 가장 어려웠던 건 글의 ‘일관된 흐름’이었습니다. 장마다 톤이 다르거나 서식이 제각각이라, 읽는 흐름이 깨졌죠. 결국 제목은 H2, 소제목은 H3로 고정하고, 본문은 1.5줄 간격으로 통일했습니다.
페이지 넘김 위치도 신경 써야 했어요. 꼭 한 문단이 중간에 끊기면 안 보기가 좋더라고요. 그런 디테일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고, ‘전자책이란 건 단순한 글이 아닌 설계된 정보’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 줬습니다.
🎨 Canva 커버 디자인 실험기
표지는 Canva의 무료 템플릿을 활용했는데, 선택 자체가 가장 오래 걸렸습니다. 처음엔 감성적인 일러스트 템플릿을 고르려다, 전자책 내용과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들어서 포기했어요.
결국 '자취 생존 가이드'라는 실용적인 느낌에 어울리는,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결정했죠. 색상은 따뜻한 베이지 톤으로 잡고, 제목만 강조했더니 시중에 판매되는 PDF들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PDF로 저장
Google Docs에서 ‘파일 → 다운로드 → PDF’ 클릭 한 번이면 끝입니다. 다만 이 과정 전, 목차와 페이지 위치를 반드시 확인해야 깔끔하게 출력되더라고요. 최종 용량은 약 1.2MB로, 크몽에 업로드하기에도 적당했습니다.
🛒 크몽 등록기 – 과정 & 고민들
📝 등록 절차 요약
- 크몽 로그인 후 ‘디지털 파일 판매’ 선택
- 상품명, 카테고리, 가격, 설명 입력
- 썸네일 이미지 등록
- PDF 파일 업로드 → 검토 승인 (평균 24시간)
🛒 크몽 등록 시 가장 고민했던 점
카테고리를 어디로 설정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자기 계발’일까, ‘생활정보’일까. 실용서는 노출이 적을까 봐 ‘자기 계발’을 선택했죠.
또 설명 문구도 처음에는 너무 무미건조하게 적었다가 반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문장을 바꿔 ‘자취 시작 전에 꼭 알았어야 했던 7가지’라는 문장을 맨 앞에 배치했더니 찜하기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 썸네일 디자인 팁
썸네일은 너무 복잡하게 꾸미기보단, 모바일에서 잘 보이도록 키워드 위주로 디자인했습니다. Canva에서 만든 커버 이미지의 일부를 확대해서 썸네일로 활용했어요.
📊 실험 결과 (등록 후 3일)
- 페이지 방문: 39명
- 찜하기: 5명
- 실제 구매: 1건 (2,500원)
- 순수익: 약 1,800원 (수수료 제외)
📈 첫 구매 알림이 떴을 때
2일째 저녁, 크몽에서 “상품이 판매되었습니다”라는 알림이 왔어요. 손이 멈췄습니다. 누군가 내 글을, 내 경험을 담은 콘텐츠를 돈을 주고 구매한 겁니다.
비록 금액은 적지만, ‘글도 자산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날 이후 저는 하루 1시간 전자책 루틴을 진심으로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 전자책 판매 실전 팁
- ✔️ 썸네일은 텍스트 크고 간단하게 → 모바일 최적화
- ✔️ 설명 문구는 독자의 문제를 바로 짚는 문장으로 시작
- ✔️ 가격은 1,000~3,000원대부터 A/B 테스트
- ✔️ 리뷰 요청은 순위에 영향 → 지인 피드백도 활용
- ✔️ 피드백 기반으로 꾸준히 내용 업데이트 가능
전자책은 ‘한 번 올리고 끝’이 아닌 업데이트가 가능한 살아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추후에는 다른 주제 전자책과 묶어 패키지 상품으로 확장도 가능하겠죠.
📚 GPT + 전자책 = 지속 가능한 콘텐츠 수익
이번 실험을 통해 GPT, Google Docs, Canva, 크몽을 연결한 디지털 콘텐츠 수익화 루틴의 첫 단계를 완성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 1시간, 한 장씩 쌓아가는 루틴이 어느새 한 권의 전자책이 되고, 그 전자책이 수익을 만드는 구조를 직접 확인한 거죠.
✅ 마무리 – 콘텐츠는 루틴이 될 때 자산이 된다
이번 실험은 콘텐츠가 단순한 글을 넘어서 ‘상품’이 되는 전환의 첫걸음이었습니다.
수익보다 더 소중했던 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점이에요. 전자책은 더 이상 특별한 누군가만이 만드는 게 아닙니다.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GPT 덕분에 그 진입장벽은 훨씬 낮아졌습니다.
다음 도전은 📘 “하루 1시간 전자책 루틴 – 7일 챌린지”입니다. 매일 콘텐츠를 쓰고, 정리하고, 등록하면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함께 공유드릴게요.
📚 미니 디지털 노매드 도전기 시리즈
- 1편: GPT로 블로그 글 3편 써봤더니
- 2편: 쿠팡파트너스 링크 실험기
- 3편: 전자책 목차 5개 만들어본 후기
- 4편: GPT로 전자책 1장 써봤습니다
- 5편: 전자책 PDF 완성 + 크몽 등록 (현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