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앱 실험기 5편 – 콘텐츠 자동화, 수익 구조로 연결해 보기
지난 글에서 우리는 완성한 앱을 템플릿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크몽 등 플랫폼에서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경험도 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이제 그 앱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고 퍼뜨려서,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법”을 실험해 봅니다.
즉, 앱을 중심 콘텐츠로 설정하고 GPT를 활용해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 뉴스레터 등 여러 채널에 자동화된 콘텐츠를 유통해 지속적인 클릭, 전환, 그리고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도전이죠.
📌 실험 목표
- 📍 앱 기반 콘텐츠를 GPT로 자동 생성
- 📍 생성된 콘텐츠를 여러 채널에 자동 배포
- 📍 링크를 통해 수익 흐름 추적 (템플릿 or 블로그)
🧠 GPT에게 요청한 콘텐츠 자동 생성 프롬프트
“아래 앱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 1편, 인스타 캡션 1개,
카카오채널용 요약 메시지 1개를 만들어줘.
내용은 각각 플랫폼에 맞는 톤과 형식으로 작성해줘.”
GPT는 놀랍도록 각 채널에 맞춘 톤으로 글을 나눠 작성해 줬고, 수정 없이 그대로 활용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 자동 콘텐츠 예시
- 블로그 글: “나만의 루틴 만들기 앱 – 감정과 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도구” → 상세한 기능 소개, 사용 후기, 템플릿 구매 유도 CTA 포함
- 인스타 캡션: “오늘 기분, 기록해 봤어? 😊 3분이면 가능한 나만의 루틴 앱! 프로필 링크 클릭 ✨ #루틴앱 #감정일기 #노코드”
- 카카오채널 메시지: “오늘도 루틴 지키셨나요? 감정과 습관을 함께 관리하는 나만의 루틴 앱 소개드립니다. 👉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이처럼 한 번의 프롬프트로 멀티채널 콘텐츠 생성 → 활용까지 연결되는 것이 GPT 콘텐츠 자동화의 강력한 장점이었습니다.
🔗 자동 배포 흐름 구성
- ✅ 블로그 발행 → Zapier로 인스타 요약 자동 전송
- ✅ 블로그에 템플릿 구매 링크 포함 (클릭 추적용 단축 URL 사용)
- ✅ 카카오채널에 매주 1회 자동 콘텐츠 발송
이 흐름을 설정하니, 하루에 한 번 블로그 글만 발행하면 나머지 채널에도 자연스럽게 콘텐츠가 퍼졌고, 노출-관심-클릭-구매까지 이어지는 전환 퍼널이 만들어졌습니다.
📊 결과 요약 (7일간 실험)
채널 | 노출 수 | 클릭 수 | 전환 수 |
---|---|---|---|
블로그 | 624 | 114 | 2건 |
인스타그램 | 1,230 | 87 | 1건 |
카카오채널 | 362 | 28 | 0건 |
총 전환 3건, 약 52,000원의 수익이 발생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흐름이 한 번 설정하면 매일 자동으로 돌아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자동화 실험에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부분은 “채널마다 전달 방식이 달라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채널에 똑같이 올려도 반응은 전혀 다르게 나타났거든요.
예를 들어 블로그는 정보와 신뢰 중심이기 때문에 GPT가 써준 콘텐츠 중에서도 구체적인 사례와 데이터를 강조했을 때 체류 시간과 클릭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반면 인스타그램은 감정에 호소하는 문장, 짧고 직관적인 문구가 더 많은 반응을 이끌었죠.
카카오채널은 신뢰 기반 커뮤니케이션이라 너무 광고처럼 느껴지면 클릭률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GPT에게 “친한 친구에게 알려주듯 말해줘”라고 요청했더니 확실히 반응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실험을 통해 배운 건, 콘텐츠 자동화는 단순 반복이 아니라, 플랫폼별 맥락 최적화라는 점이었어요. GPT는 이런 뉘앙스를 잘 파악하고 각 채널에 맞는 어투, 길이, 구성까지 맞춰서 자동 생성해 주는 게 진짜 놀라웠습니다.
추가로 GPT를 활용해 ‘일주일치 콘텐츠 자동 생성 루틴’도 만들어봤습니다:
- 📅 월요일: 블로그용 기능 소개 + 사용 후기
- 📅 화요일: 인스타용 루틴 캡션 + 이미지 요약
- 📅 수요일: 감정관리 꿀팁 콘텐츠 (앱 기능 연결)
- 📅 금요일: 카카오채널 발송용 요약 메시지
이렇게 미리 일주일 루틴을 GPT에게 설계해 달라고 하니, 시간은 줄고 품질은 높아졌습니다. 단순한 글쓰기를 넘어, 콘텐츠가 일정하게 흐르는 구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수익은 물론 아직 초기 단계지만, ‘매일 작성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한 번 설정하면 돌아가는 구조’를 만든 것만으로도 블로그 운영이나 마케팅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 느낀 점: 콘텐츠는 써야 하는 게 아니라, 설정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하루에 글 하나 쓰는 것도 큰 부담이었지만, GPT와 자동화 툴을 함께 쓰니 “콘텐츠는 매번 새로 쓰는 게 아니라, 한 번 설계해서 퍼지게 만드는 것”이라는 개념 자체가 바뀌게 됐습니다.
GPT는 단순 글쓰기를 넘어서 콘텐츠 흐름 설계자, 마케팅 파트너가 되어주었고 자동화 시스템은 내 시간이 들지 않아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줬습니다.
✅ 다음 글 예고
다음 6편에서는 이렇게 자동화된 콘텐츠를 한 주제로 묶어서 전자책 형태로 재구성하고 GPT로 전자책 챕터 생성 → PDF 제작 → 크몽 등록까지 진짜 디지털 제품을 만들어보는 실험을 이어갑니다.
GPT와 함께라면, 당신의 콘텐츠는 쉬지 않고 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