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은 방콕, 푸켓, 치앙마이 같은 인기 여행지 외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곳들이 많습니다. 최근 SNS와 여행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태국의 핫한 여행지로는 꼬야오, 깐짜나부리, 란타섬이 있습니다. 이곳들은 한적하면서도 태국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즘 떠오르는 태국의 새로운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한적한 섬 여행, 꼬야오
푸켓과 끄라비 사이에 위치한 꼬야오(เกาะยาว)는 아직까지 많은 관광객이 찾지 않는 조용한 섬입니다. 꼬야오누이(Koh Yao Noi)와 꼬야오야이(Koh Yao Yai) 두 개의 섬으로 나뉘어 있으며, 푸켓이나 끄라비에서 배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꼬야오의 가장 큰 매력은 한적한 분위기입니다. 푸켓이나 피피섬처럼 북적이지 않고, 조용한 해변과 로컬 감성이 살아있는 어촌 마을이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아보며 전통적인 태국의 시골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카약이나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식스 센스 야오 노이’(Six Senses Yao Noi) 같은 고급 리조트에서는 환상적인 선셋 뷰를 감상할 수 있어 신혼여행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프라이빗한 휴양을 원한다면 꼬야오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태국의 숨은 자연 명소, 깐짜나부리
깐짜나부리(กาญจนบุรี)는 방콕에서 약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태국 서부의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명소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최근 태국 내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는 에라완 폭포(Erawan Waterfall)입니다. 7단으로 이루어진 이 폭포는 맑고 푸른 물빛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며, 천연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또 다른 인기 명소는 싸이욕 국립공원(Sai Yok National Park)으로, 동굴 탐험과 라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깐짜나부리는 또한 태국-미얀마 철도와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로도 유명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건설한 이 다리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이며, 관련 박물관과 전시관을 방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버사이드 글램핑 리조트와 수상 방갈로 숙소가 늘어나면서 자연 속에서 럭셔리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태국 남부의 한적한 해변, 란타섬
란타섬(เกาะลันตา, Koh Lanta)은 태국 남부 끄라비에서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조용한 섬입니다. 푸켓이나 피피섬처럼 유명하지 않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해변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란타섬의 해변 중 가장 유명한 곳은 프라에 해변(Pra Ae Beach, Long Beach)입니다. 넓고 한적한 백사장이 길게 펼쳐져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은 꼬록(Koh Rok)과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힌다 힌무앙(Hin Daeng Hin Muang)도 가까워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란타섬의 또 다른 매력은 현지의 로컬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란타 올드 타운(Lanta Old Town)’은 작은 항구 마을로, 전통적인 태국-중국 스타일의 목조 가옥과 로컬 시장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조용한 휴양을 원한다면 란타섬의 에코 리조트(Eco Resort)나 프라이빗 풀 빌라에서 머물러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요즘 떠오르는 태국의 숨은 명소, 꼬야오, 깐짜나부리, 란타섬은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적한 섬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꼬야오, 자연 속에서 모험과 힐링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깐짜나부리, 한적한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란타섬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태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여행지들을 한 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