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국 vs 미국, 해리포터 팬을 위한 최고의 여행지

by 모용이 2025. 2. 21.

마법 학교 투어를 표현한 사진

해리포터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영화 속 마법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꿈을 꾸었을 것이다. 하지만 해리포터와 관련된 여행지를 선택할 때 영국과 미국 중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될 수 있다. 영국은 실제 영화 촬영지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보다 현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데 미국에는 영화 속 마법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한 테마파크가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그렇다면 해리포터 팬들에게 더 매력적인 여행지는 어디일까? 이번 글에서는 영국과 미국의 해리포터 명소를 비교 분석하여 어떤 곳이 더 매력적인지 알아보겠다.

영국에서 해리포터 영화의 실제 촬영지를 탐험하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국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영화 속 호그와트와 다이애건 앨리의 풍경은 모두 영국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촬영되었고 실제로 배우들이 이곳에서 연기를 펼쳤다. 따라서 영국에서 해리포터 여행을 하면 마치 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먼저 런던에서 가장 필수적인 해리포터 명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Warner Bros. Studio Tour London – The Making of Harry Potter)이다. 이곳은 해리포터 영화를 제작한 실제 스튜디오로 영화 촬영에 사용된 소품과 세트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다이애건 앨리, 호그와트 대연회장, 덤블도어의 교장실 등 영화 속 공간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 마치 해리포터 세계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튜디오 투어에서는 그린스크린을 활용한 퀴디치 체험, 호그와트 식당에서 버터맥주 마시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그리고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Christ Church College)는 영화 속 호그와트의 대연회장 모델이 된 곳으로 유명하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로, 실제로 영화 속 연회장이 연상되는 웅장한 식당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들리안 도서관(Bodleian Library)은 마법 학교의 도서관으로 등장한 장소로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해리포터 팬들이 꼭 경험해야 할 특별한 기차 여행이 있다. 제이콥라이트 증기기관차(Jacobite Steam Train)는 영화에서 호그와트 급행열차로 등장했던 실제 기차로 아름다운 스코틀랜드 자연 속을 달리며 영화 속 명장면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글렌피넌 고가교(Glenfinnan Viaduct)를 지나가는 순간은 영화 속 장면을 직접 경험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국에서 해리포터 여행을 하면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닌 실제 촬영지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몰입감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영화 속 장면들이 실제로 촬영된 장소를 직접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영국에는 해리포터 외에도 중세풍의 성, 역사적인 대학,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많아 다양한 테마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기차 여행을 통해 영화 속 호그와트 급행열차의 경험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고 스튜디오 투어에서는 영화 제작의 뒷이야기를 알 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 해리포터 촬영지를 방문하려면 여러 지역을 이동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런던, 옥스퍼드, 스코틀랜드 등 주요 촬영지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 시간이 길고, 교통비가 상당히 들 수 있다. 그리고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와 같은 명소는 입장료가 비싸고 사전 예약이 필수이기 때문에 즉흥적인 여행이 어렵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해리포터 테마파크에서 마법 세계를 체험하다

미국에는 해리포터 영화를 기반으로 완벽하게 재현된 테마파크가 있다. 실제 영화 촬영지는 아니지만 테마파크에서는 현실에서 불가능했던 마법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플로리다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해리포터 팬들에게 최고의 여행지로 꼽힌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올랜도(The Wizarding World of Harry Potter, Orlando)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리포터 테마파크이다. 마법 세계가 완벽하게 재현된 곳으로 호그스미드 마을, 다이애건 앨리, 호그와트 성 등 영화 속 배경을 그대로 옮겨 놓아 방문객들이 마치 마법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국 해리포터 테마파크의 가장 큰 장점은 한 곳에서 모든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영국 여행처럼 여러 지역을 이동할 필요 없이 테마파크 내에서 해리포터 세계를 온전히 즐길 수 있고 놀이기구, 기념품 샵, 레스토랑까지 마법 세계를 완벽하게 구현해 놓아 더욱 몰입감을 높인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어린이들에게도 적합하며 놀이기구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아 하루 종일 즐길 거리가 많다.

하지만 미국의 해리포터 테마파크는 실제 영화 촬영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모든 공간이 인공적으로 조성된 것이기 때문에 현실감이 덜할 수 있고 놀이공원 특성상 입장료와 기념품 가격이 매우 높은 편이다. 성수기에는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도 있어서 충분한 계획 없이 방문하면 원하는 놀이기구를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수도 있다.

영국과 미국 중 어디가 더 좋을까?

영국과 미국은 모두 해리포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지만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 영국은 해리포터 영화의 실제 촬영지를 방문할 수 있어 더욱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는 반면에 미국은 테마파크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마법 세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국에서 해리포터 여행을 하면 실제 촬영지를 방문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다. 배우들이 연기했던 바로 그 장소를 걸을 수 있고, 호그와트의 연회장을 연상시키는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나, 해리포터 기차의 실제 촬영지인 스코틀랜드의 고가교를 경험하는 것은 해리포터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영국은 해리포터뿐만 아니라 고풍스러운 성과 역사적인 명소가 많아 영화 속 분위기를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촬영지가 런던, 옥스퍼드, 스코틀랜드 등 영국 전역에 흩어져 있어 이동이 번거로울 수 있고 입장료가 비싼 곳이 많아 여행 경비가 많이 들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반면 미국의 해리포터 테마파크는 실제 촬영지는 아니지만 영화 속 마법 세계를 완벽하게 재현해 놀이기구와 함께 더욱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테마파크 안에서 다이애건 앨리에서 쇼핑을 할 수 있고, 호그스미드 마을을 걸으면서 호그와트 성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경험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마법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 또한 미국 테마파크는 한 곳에서 해리포터 세계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더욱 적합하다. 그러나 테마파크 입장료가 매우 비싸고 성수기에는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인공적으로 조성된 공간이기 때문에 실제 영화 촬영지에서 느낄 수 있는 역사적 감동은 부족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해리포터 영화를 실제로 촬영한 장소를 방문하며 영화 속 장면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영국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마법 세계를 보다 편하게 즐기고 싶고 놀이기구와 다양한 체험을 선호한다면 미국의 테마파크가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여행자가 원하는 경험이 무엇인지에 따라 최적의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 스타일과 목적에 따라 최적의 여행지를 선택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해리포터의 마법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순간, 어린 시절 꿈꿨던 마법이 현실이 될 것이다. 꼭 한번 기회가 된다면 두 군데 모두 방문해서 여행을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