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산토리니 여행을 위한 항공권, 일정, 예산 정리

by 모용이 2025. 3. 6.

산토리니 오이아 마을 레스토랑 식사 사진

산토리니는 에게해에 위치한 그리스의 대표적인 섬으로 파란 지붕과 하얀 건물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이곳은 로맨틱한 분위기와 환상적인 일몰을 자랑하고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항공권 예약, 이동 방법, 일정 계획, 예상 비용 등을 고민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산토리니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항공권 예매 방법부터 추천 일정, 예산 계획까지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산토리니로 가는 항공권 예약 방법

산토리니는 한국에서 직항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경유를 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경로는 아테네를 거쳐 산토리니로 가는 방법이며 두바이나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항공편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이동하는 방법으로는 국내선을 이용한 항공편과 배편이 있으며 일정과 예산에 맞춰 선택하면 됩니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는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므로 미리 예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6월부터 9월까지는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성수기이므로 이 시기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3~6개월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터키항공 등의 항공사를 이용하면 아테네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스카이스캐너나 구글 플라이트를 활용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비행기와 페리 두 가지가 있습니다. 비행기를 이용하면 약 50분 만에 산토리니에 도착할 수 있으며, 가격은 비수기에는 $80~$120, 성수기에는 $150~$250 정도입니다. 라이언에어, 이지젯, 에게항공 등의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페리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블루스타 페리와 하이스피드 페리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5~8시간, 비용은 $25~$80 정도입니다. 페리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이동 시간이 길어 여행 일정이 짧다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산토리니 자유여행 추천 일정 (3박 4일 기준)

산토리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최소 3박 4일 이상의 일정이 필요합니다. 하루 또는 이틀만 머물 경우 대표적인 명소를 충분히 둘러보기 어렵기 때문에 여유롭게 일정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날에는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이동한 후, 오이아 마을을 중심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아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으로 파란 지붕의 하얀 건물들이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키는 곳입니다. 도착 후 숙소에 체크인한 후에는 오이아 마을을 천천히 둘러보며 유명한 포토 스폿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블루돔 교회, 캐슬 전망대, 오이아의 골목길 등이 있으며, 저녁에는 오이아 캐슬에서 유명한 일몰을 감상하면 됩니다.

둘째 날에는 산토리니의 중심지인 피라 마을과 인근 지역을 탐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라는 산토리니의 수도로 오이아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그리스 식당과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을 방문할 수 있으며 피라에서 이메로비글까지 이어지는 해안 트레킹 코스는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셋째 날에는 산토리니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화산섬 투어나 온천 체험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네 아카메니 화산섬은 산토리니 앞바다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여 트레킹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분화구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인근에는 유황 온천이 있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넷째 날에는 피라 마을에서 기념품을 구매하거나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낸 후 공항이나 항구로 이동하여 출국하면 됩니다. 산토리니에서 기념품으로 인기 있는 아이템으로는 올리브오일, 산토리니 와인, 세라믹 제품 등이 있습니다.

산토리니 여행 예상 비용

산토리니 여행 비용은 성수기와 비수기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숙박 시설의 등급, 여행 스타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항공권 비용은 한국에서 아테네까지 왕복 $800~$1,500,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 왕복 $80~$250 정도가 예상됩니다.

숙박 비용은 고급 호텔의 경우 1박 $300~$600, 중급 호텔은 $120~$250, 게스트하우스는 $40~$100 정도입니다. 식비는 일반적인 레스토랑에서 한 끼 $10~$30,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50~$80 정도가 소요됩니다.

교통비는 버스 이용 시 1회 약 $1.5, 렌터카는 하루 $40~$80, 택시는 오이아에서 피라까지 약 $20~$40 정도입니다. 액티비티 비용으로는 화산섬 투어가 약 $30~$60, 요트 크루즈 투어가 약 $80~$150이 예상됩니다.

총 예상 예산을 정리하면 저예산 여행의 경우 $600~$1,000, 중급 여행은 $1,200~$1,800, 럭셔리 여행은 $2,500 이상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알뜰하게 준비하는 산토리니 자유여행

산토리니는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꿈의 여행지이며, 철저한 계획을 세우면 더욱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고, 숙박 옵션을 잘 선택하며, 교통수단을 현명하게 이용하면 보다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3박 4일 일정만으로도 산토리니의 대표적인 명소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으며, 예산을 조절하면 더욱 합리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아름다운 일몰과 푸른 에게해, 그리고 맛있는 그리스 음식을 즐기며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