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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소도시 푸리, 싼이, 싼샤로 떠나는 나홀로 여행

by 모용이 2025. 2. 27.

대만 소도시 싼이의 목각 예술 사진

대만은 타이베이와 단수이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소도시가 가득한 나라입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기 좋은 한적한 마을들이 많아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며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만의 숨은 보석 같은 소도시 푸리, 싼이, 싼샤를 소개합니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곳들은 혼자만의 힐링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푸리에서 만나는 대만의 자연과 전통

푸리(Puli)는 대만의 정중앙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분위기가 어우러진 곳입니다. 대만 여행을 하면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푸리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가장 유명한 명소로는 중타이찬쓰(中台禪寺)가 있습니다. 이곳은 대만에서 가장 큰 불교 사찰입니다. 전통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사찰 내부로 들어가면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참선을 체험할 수 있고 푸리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푸리는 대만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일월담(日月潭)과 가깝습니다. 일월담은 대만에서 가장 큰 호수로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호수 위를 여유롭게 누비거나 자전거를 대여해 호수 주변을 따라 달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새벽에는 호수 위로 안개가 자욱이 깔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른 아침에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푸리는 또 다른 매력적인 요소로 대만 전통주인 ‘사과주(埔里紹興酒)’가 유명합니다. 푸리는 깨끗한 물과 적절한 기후 덕분에 전통 양조업이 발달했으며 지역 양조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사과주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푸리에서의 하루는 조용하면서도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며 혼자만의 힐링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싼이에서 즐기는 목각 예술과 감성적인 기차 여행

싼이(三義)는 대만의 목공예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작은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대만 전통 목각 예술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곳곳에 예술적인 요소가 가득한 마을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로는 싼이 목각 박물관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목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공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싼이는 또한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길 중 하나인 ‘승흥역(勝興車站)’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역은 일본 통치 시대에 지어진 역사 깊은 기차역으로 현재는 관광명소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기찻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한 분위기의 카페와 감성적인 풍경이 펼쳐져 혼자 여행을 즐기기에도 적합합니다. 그리고 승흥역 주변에는 옛 철길을 활용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대만의 자연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싼이는 객가(客家) 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객가족 특유의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리는 반탸오(板條)라는 쫄깃한 국수입니다. 일반적인 대만식 국수와는 다른 독특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객가족의 전통적인 차 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서 한적한 찻집에서 대만 차를 마시며 힐링하는 것도 추천할 만한 경험입니다.

이처럼 싼이는 전통 예술과 감성적인 기차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혼자 여행하며 차분한 분위기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싼샤의 전통 거리를 걸으며 느끼는 여유

싼샤(三峽)는 타이베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로 대만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곳입니다. 특히 싼샤 라오지에(三峽老街, 싼샤 옛거리)는 대만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전통 거리로 붉은 벽돌로 이루어진 건축물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만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전통 간식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싼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는 청수조사묘(清水祖師廟)입니다. 이 사원은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로 꼽히며 정교한 조각과 화려한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사원을 방문하면 대만의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싼샤에서는 전통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찻집들이 많습니다. 푸바오차이(福寶齋)와 같은 전통 찻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대만 차를 맛볼 수 있고 차를 우리고 마시는 방법을 배우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것은 싼샤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이외에도 싼샤는 전통적인 공예품과 수제 상품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이 많아 기념품을 구매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손수 만든 도자기나 수공예품을 구입하면 대만 여행의 특별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만은 타이베이 외에도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많습니다. 특히 혼자 여행하기에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푸리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사찰을 볼 수 있고 싼이에서는 감성적인 철길과 목각 예술을 보며 싼샤에서는 대만 전통 거리를 여유롭게 거닐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다음 대만 여행에서는 타이베이를 벗어나 조용하면서도 매력적인 소도시를 방문해 보세요. 그러면 더욱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